1) 교사 워크샵

HTHT 2021 행사 둘째 날인 630일 수요일, 뤼이드 본사에서 교사 18명이 모여 교육 평가부분에 AI가 도입되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워크샵이 진행되었습니다. 직접 교육의 현장을 겪고 있는 이들이 모여 좀 더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었으며, 교사들의 행정 업무가 많아지는 가운데 어떻게 HTHT가 활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뤼이드는 사전에 교사들을 대상으로 ‘AI가 선생님들의 업무 중 무엇을 대신하면 좋겠냐는 질문으로 설문을 진행했고, ‘평가 및 피드백2위를 차지했습니다. 평가에 인공지능 기술이 활용되면 좋겠다고 생각한 교사들이 많았던 것입니다.

하정연 월곡중 교사는 중학교에서는 과정중심평가 강조가 확대되고 있고, 1학년 교사는 필수적으로 한 학기에 두 번 이상 학부모에게 피드백해야 하는데, 교사 1인당 담당하는 학생 수를 고려할 때 일일이 세세한 피드백을 주기가 어려운 상황임을 언급했습니다. 장은경 수석교사도 구체적 피드백 제공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이를 위해 기술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덧붙였습니다.

송치순 서울시교육청 장학사도 평가와 피드백이 교육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기술과 교사의 평가 내용이 결합되고 데이터가 누적되어 평가가 이루어진다면 공정성과 신뢰성이 보완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장성욱 성암여중 교사는 AI가 교사의 다면화 된 평가를 다 할 수는 없겠지만, 일부를 담당해 학습자의 현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한 후 교사에게 어떤 교수학습과 교육과정을 제공해야 할지에 대해 제언하는 충고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송석리 서울고등학교 교사는 정형화된 스킬과는 달리 소프트 스킬의 연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와 동기부여가 되지 않은 학습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본 적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하였습니다. 이에 신동민 뤼이드 AI 연구원은 소프트 스킬은 고도화 될 여지가 충분히 있으며 현재 연구 진행중이라고 답했으며, 동기부여가 안 된 상태인 학습자의 데이터 분석에 대해 현재로서는 동기부여의 여부를 확실히 판정할 수 없어 공식적인 데이터는 없지만 간접적인 연구는 진행중이라고 말했습니다.

 

2) 격차해소 라운드테이블

관련 기사 1: http://www.edpl.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00

관련 기사 2 :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11462

 

29일 첫 세션으로 진행된 라운드 테이블은 지자체장이 함께하는 하이터치 하이테크를 통한 교육격차 해소 비전 및 사례를 공유하다를 주제로 전개되었습니다. 장순흥 한동대 총장, 정장선 평택시장,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실제 HTHT를 적용한 사례를 공유하였으며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 시장도 영상으로 참가하여 교육격차 해소에 HTHT가 큰 역할을 해줄 것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한동대 학생이 선린 애육원 학생들에게 11 AI 교육을 실시한 사례를 소개했으며, HTHT가 교육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여 궁극적으로 빈부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설명했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은 급격하게 팽창하는 도시이고 다문화 가정이 많아 코로나로 인한 교육격차가 커지는 상황에서 HTHT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하며, HTHT의 사교육비 감소 효과와 출석률 향상 등 교육 효과를 언급했습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저소득층 학생 대상 멘토링에 AI가 결합된 서리풀 샘사례를 통해 HTHT

통해 평균 학습시간과 점수가 향상했으며, 학부모 만족 또한 크다는 점을 소개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하지 못해 참으로 아쉽다며 영상을 통해 뜻을 함께했습니다. 교육만큼은 담당 기관 뿐 아니라 전 사회가 나서야 할 분야라며 이렇게 사례를 공유하고 비전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중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는 온라인 교육 지원 플랫폼을 구상 중이며 이를 위한 TF팀도 이미 신설되었고,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며 양질의 HTHT 수업을 위한 진행 상황을 발표했습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가속화된 교육 불평등과 학습 역량 격차가 오히려 디지털 대전환의 문을 여는 기회가 되었다며, AI 교육이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산시도 그린 스마트 도시라는 비전 하에 다양한 사업을 확대하려 노력 중임을 발표했습니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코로나로 인한 교육 불평등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포항시의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AI 활용 학습 플랫폼 지원과 한동대학교 학생 멘토링과 더불어 포스텍을 활용한 과학교육 확대 전략도 소개되었습니다.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는 경상북도가 학생들의 교육 격차를 줄이고 꿈을 키우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대학의 연구 역량을 현장에 융합한 연구 중심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향후 교육 기관과 에듀테크 기업의 파트너십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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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HT 2021 행사 셋째 날인 71일에는 에듀테크 생태계 육성에 있어 가장 핵심인 교사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교원단체인 국제교원단체총연맹 회장인 수잔 호프굿과 웬디 콥 티치 포 올(Teach For All) CEO의 기조발언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기조발언은 이주호 아시아교육협회 이사장이 질문을 하는 대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첫 질문은 교사와 새로운 기술이 효과적으로 상호 작용하는 교육 모델에 대한 생각을 묻는 내용이었습니다. 수잔은 High tech를 통해 선생님들의 역할이 바뀌고, 질 높은 교육을 실현하는 것을 지향한다며 High Touch High Tech에 대한 강력한 지지발언으로 응답했습니다. 또한 High tech는 새로운 교사의 역할인 High Touch가 뒷받침 되어야만 그 효과를 제대로 발현할 수 있다며 정부의 지지가 필요함을 강조하였습니다.

두번째는 교사들이 기술의 그늘에 가려지지 않고, 진정한 교사의 목소리를 유지하며 교육혁신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수잔은 목적은 교사들과 학생들이 양질의 수업과 양질의 학습을 성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혁신을 논하는 첫 대화의 자리에서부터 교사들이 참여해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잔은 디지털 격차에 대한 염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기술을 통한 개인화 학습과 교사의 달라진 역할이 가져다 주는 새로운 교육의 기회가 모든 학생들에게 주어지지 않는 교육의 불평등을 초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전 세계의 모든 어린이들을 위한 기술인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두 번째 기조 연설자 웬디 콥은 교육의 혁신에 있어 기술의 진보는 가장 쉬운 부분이고, 가장 어렵고 중요한 부분은 선생님들의 교수학습 방식의 변화라고 강조했습니다. 호주 회사 Maths Pathway를 사례로 들어 High Touch High Tech의 표본으로 소개하고 기술의 도움을 활용하여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고차원적 사고력을 양성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피력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 정책의 변화 뿐만 아니라 생태계에 들어가는 모든 부문의 협력구조가 필요함을 밝혔습니다.

전세계 교사노동조합의 대표 수잔과 교육 혁신가를 대표하는 웬디가 HTHT 2021에서 하이터치 하이테크를 통한 교사의 역할 변화에 대하여 이야기를 한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향후 AI와 같은 신기술의 도움으로 교사들의 역할 변화를 근본적으로 이루어내는 HTHT교육혁명이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세계로 뻗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기조연설 자세히 보기

 

셋째날인 7월 1일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실제 국내에서 AI를 활용해서 교육을 진행한 교사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하늘꿈중고등학교는 탈북 청소년 교육 기관으로,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낮은 편이며 개인별 격차가 크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강윤희 연구부장은 7개월간 HTHT를 활용해보니 개인 수준에 맞는 개별화 학습으로 교사와 학생 모두의 필요가 채워진다며, 교실 내 학업 편차로 인한 수업 운영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안이 될 수 있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AI 활용에 대한 교사들의 지지 기반을 형성하고, 기기와 프로그램을 다루기 위한 충분한 이해와 설명을 제공하는 것이 급선무임을 지적했습니다.

윤정 평택 모산초등학교 교사는 담임 교사의 행정업무에 쏟는 시간이 많아 지원이 필요함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현재 공립학교에서 개인별 맞춤학습은 사실상 불가능한 현실임을 알리며 AI 활용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학습이 느리거나 동기가 낮은 아이 등은 학교와 교사의 하이터치가 필요하기에 AI와 교사의 협력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스마트 기기 보유율이 낮은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기기 보급이 지원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문종은 사단법인 무지개뜨는언덕 대표는 현재 33명의 학생들이 AI 기기를 활용한 학습에 참여중이라며 진행 상황을 발표했습니다. 도입한지 3개월이 된 현재 학생들이 매일 1-2시간씩 스스로 학습하는 습관이 들고 있으나 멘토 선생님이 없으면 운영이 힘들기에 향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 연구가 필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보람 대구대학교 가정복지학과 조교수는 지역 사회의 경력단절 여성과 대학생 인력 자원을 활용하여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인공지능 학습기를 활용한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는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멘토링을 통해 정서 지원, 진로 지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학습, 진로, 디지털 격차 간격을 좁히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